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Phone Tracker

며칠전 내가 가입한 페이스북 그룹의 어떤 멤버가 아이폰과 관련된 흥미있는 앱을 소개하는 글을 읽었다.
실제로는 아이폰 앱이 아니라  iPhone Tracker 라는 Mac OS X용 앱인데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보여준다.
“가만있자, 나의 위치정보를 저장시켜 놓는다고. 금시초문인데?”
그렇다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므로 개인정보가 몰래 수집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불쾌한 일이다.
애플이 제공한 약관쪽에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애매모호한 문장이 있을 수 있으나 재미없는 글을 분석하면서 읽고 싶지는 않다.

일단 나의 위치정보를 어떻게 보여주는지 궁금해서 iPhone Tracker 를 실행해 보았다.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은 어렵지 않다. 실행하면 곧바로 세계 지도가 나오고 내가 움직였던 위치를 보여준다.

나의 동선을 이렇게 자세하게 보여주니 엉뚱하게도 나는 이  애플리케이션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바닥만한 대한민국의 구석구석을 가보지 못한채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고 있다는 자괴감과 함께.

사파리 브라우져로 oo.apple.com 로 접속하면 위치저장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굳이 막고싶지 않다^^;

엄밀히 따지자면 모든 아이폰이 아니라 iOS4가 탑재된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이런 GPS 정보를 수집한다.
애플은 iOS4로 업데이트 하면서 파일시스템을 변경했고  꽤나 상세한 GPS를 수집하기 위한 “consolidated.db”라는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넣었다고 한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광고 시스템인 iAds와 연동하기 위해서  개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한다고 추측을 하는 사람도 있다.
예전에 iTunes로 싱크한적이 있다면 “consolidated.db”도 같이 로컬 시스템에 저장되므로 아이폰을 연결할 필요없이 위치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만든 제작자 Alasdair Allan과 Pete Warden는  스스로 애플제품의 광팬이라 말한다. Pete라는 사람은 3년전에 떠났지만 애플에서 5년간 근무했고 애플로부터 도움이 되는 어떤 정보도 정보를 받지 않았다고  밝힌다.

위치정보 수집에 대한 사실을 밝히는 것이 유쾌하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이렇게 이슈를 만든 이유가 뭘까? 애플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진다.
일반유저는 수집된 위치정보를 쉽게 알아낼 수 없지만 암호화되지 않고 전문가에게 쉽게 노출될 정도로 보호되지 않았기에 애플이 굳이 애써 숨기려고 하지 않았다는 추측도 해본다.
소셜 네트워크와 스마트 폰이 활성화 되면서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기에 예전에 와이파이를 통해서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한 구글의 사례와 같이 애플이 큰 실수를 저질렀을 수도 있다.

오늘 KBS 뉴스에서도 이 사실을 크게 보도했다.
위치정보 데이터가 애플로 넘어간 흔적이 아직 발견되지 못했지만 무단 이용하는 것처럼.
마지막에는  갤럭시 S도 이런 정보를 저장하지만 48시간 이후에는 자동 삭제된다고 보도했다. 뭔가 의도적이지 않은가^^;
오히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들이 아이폰보다 훨씬 상세한 위치정보를 저장하고 구글로 넘어간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오히려 국내 웹서비스 업체들이 보안의 큰 구멍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실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한 덕분에 나의 정보들이 퍼질대로 퍼지지 않았는가. 내가 메일을 보내고 물건을 사는데 도대체 나의 주민등록번호가 왜 필요하단 말인가?

작년 6월 스티브 잡스가 D8 conference에서 한 말이다. 영어실력이 짧아서 그냥 원문을 인용했다.

“Privacy means people know what they are signing up for in plain English. Some people want to share more data. Ask them. Ask them every time. Let them know precisely what you are going to do with their data.”

과연 스티브 잡스가 자기가 한 말을 지켰는지는 좀더 두고 봐야될 것 같다.

iPhone, iPad App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유용한 자료들

아이폰, 아이패드 앱의 유저인터페이스를 디자일 할 때 유용한 자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Teehan+Lax 블로그

이미 많이 알려진 사이트인데 포토샵에서 디자인 작업을 하기 쉽도록 psd파일을 제공한다.




iPhone Application Sketch Template v1.3

한칸에 10필셀로 되어 있는 모눈종이 이미지.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프린트 해서 사용하면 편리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