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 락 밴드 Savoy Brown

영국 출신 블루스 락밴드이지만 이들은 미국에서 더 주목을 받았다.
정통 블루스에다 헤비함을 묻힌게 블루스 락인데 텍사스 블루스가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이런 장르도 드셔보는게 건강에 좋을듯 싶다. 음식이든 음악이든 골고루 섭취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락음이든 블루스든 뿌리가 같기에 장르를 분류한다는게 별로 의미가 없다. 락적인가 서정적인가 정도로 구별하면 모를까.
아무튼 사보이브라운은 60년대 부터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장수 밴드이다. 평생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서 살아가는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 음악인들 중에는 이런 사람들이 유독 많다.
밴드 이름이 독특한데 사보이이란 뜻이 양배추란 의미도 있고 프랑스의 어느 왕가의 이름이기도 하다. 밴드 이름의 기원을 알 수 없지만 기억하기 좋고 세련된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기타리스트인 Kim Simmonds가 밴드를 만들어서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있는데 다른 멤버들은 수도 없이 교체되었다. 거쳐간 사람들 중에 주목할 만한 인물이 있다면 보컬을 맡았던 Dave Walker은 나중에 Fleetwood Mac, Black Sabbath에 합류했고 키보드와 기타를 맡은 Paul Raymond는 나중에 UFO로 합류하게 된다.

Kim Simmonds
Albert King의 Flying V 기타

이들의 옛날 사진을 보니 독특하게도 Kim Simmonds가 플라잉 브이기타를 연주하는 것이 눈에 띈다. 블루스 대가 중에 Albert King이 그 기타를 가지고 연주했다고 한다. 나로서는 일단 플라잉 브이 기타하면 마이클 쉥커 형님이 생각난다. 보통 한 헤비하는 사람들이 이 기타를 가지고 연주하는데 블루스 연주도 할 수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하긴 어떤 곡을 반드시 이 악기로 연주해야한다는 것은 고정관념일 수도 있다. Albert King 음악을 여러번 들어봤지만 어떤 기타를 사용하는지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 만큼 대가들은 어떤 악기로 연주하더라도 자신의 의도를 표출해낸다.

Blue Matter(1969)

이들의 세번째 앨범이며 스튜디오 연주와 라이브 연주를 같이 믹싱한 앨범이다. 블루지한 기타 연주 뿐만 아니라 하모니카, 피아노등 다양한 악기가 등장해서 그런지 블루스 특유의 향수가 더 느껴지는 앨범이다.

Hellbound train(1972)

사보이 브라운의 8번째 앨범. 나한테는 블루스적 요소보다는 락음악에 더 가깝다고 느껴졌다. 다시말해 꽤 흥겹고 하드한 사운드이다. 기차가 여러가지 영혼에 휩싸여 지옥에 거의 다다른 느낌을 주는 앨범커버가 참 마음에 든다. 앨범 커버만 보면 데쓰메탈이나  블랙메탈같은 느낌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그렇지만 지옥행 열차를 느낌을 주는 사이키델릭한 분위기는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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