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라이언 간단 사용기 및 팁

지금 맥의 버전인 스노우 레오파드를 잘 사용하고 있지만 $29.99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라이언으로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하기에 설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애플이 지난 6월 WWDC에서  Mac OS X 라이언을 발표할 때 새로운 기능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해서. 그 덕에 메모리를 확장해야하는 추가비용이 들기도 했다. 라이언의 권장사양은 메모리가 2기가지만 원활히 운영하려면 그 이상은 되어야 할것이다.

맥 라이언(?)을 설치하고 나서 버벅거림이 있다는 유저들도 있었지만 다행이 나에게는 그런 문제가 없었으며 부팅시간도 40초로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라 판단되어 클린설치까지는 하지 않았다.

설치후 첫인상은 내부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지 몰라도 인터페이스가 눈에 띄는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런치패드와 미션컨트롤이다.

미션컨트롤

미션 컨트롤은 이전의 Exposé와 Spaces를 합친 것이다.
매직 마우스에서 두손가락을 두번 탭하면 미션컨트롤이 실행된다.
본인은 단축키나 마우스 탭보다 디스플레이 구석으로 마우스를 옮기면 실행되는 핫코너를 더 많이 애용한다.

어플리케이션 단위로 구분해서 보여주는 것은 좋으나 이전의 Exposé와 다르게 마우스 휠이나 방향키로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 또한 텍스트나 파인더창을 여러개중에 하나를 선택할 때도 한눈에 구분되지 않는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것이다.

미션 컨트롤의 상단에 있는 것이 Spaces이다. 화면추가를 하려면 일단 Option키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오른쪽 상단에 + 표시가 나온다. 클릭하면 한개씩 추가된다.

Spaces 화면추가

이전에 화면이동에 대한 단축키를 ‘Command + 1’, ‘Command +2’,…로 해놓았다면 그대로 적용된다. 또한 ‘Control + 번호’ 단축키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이하게 Command버튼으로 했을 때와 움직임이 틀리다. 각 화면들 마다 바탕화면 이미지를 다르게 지정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안되는 기능은 런치패드이다.

iOS 와 같이 앱을 정리하거나 폴더단위로 저장할 수 있다. 그러나 터치기반 기기에서 앱을 빠르게 실행하기에는 좋지만 이미 맥에서는 Spotlight나 Alfred 앱같은 훌륭한 런처가 있기에 굳이 런치패드를 띄어서 실행하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이미 맥스토리나 맥월드에서는 라이언에 대한 리뷰나 팁에 대한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대략 읽어보면 알겠지만 불필요한 팁들도 많다.

  • 윈도우 창의 스크롤도 이전과 다르게 반대로 바뀌었다. 일부러 반대로 바꾼게 아니라  iOS버전에서 스크롤하는 방향으로 바뀐것이다. 마우스 휠을 움직일때 터치스크린을 만진다는 느낌으로 스크롤하면 되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다.
    스크롤 방향을 바꾸려면 System Preferences > mouse( or Trackpad)  Point & Click에서 Scroll direction: natural 항목에 체크를 해제해주면된다.
  • 혹시 이전에 Paragon NTFS for MAC을 설치 했다면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NTFS 파티션이 마운트 되지 않는다. 우선 읽기모드로 마운트하려면  Paragon을 다운받아 패키지 안에 언인스톨을 실행해주면 된다.
  • 이전에 SIMBL(플러그인을 설치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했다면 오동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삭제하는 것이 좋다.
  • 라이언은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라이브러리 폴더를 보여주지 않는다.
    터미널을 열고 타이핑한다.
    chflags nohidden ~/Library/
    다시 숨길 수도 있다.
    chflags hidden ~/Library/
  • 혹시 이전에 Apache나 PHP를 구동 시켰다면 설정 파일이 리셋되니 다시 작성해야한다.  php.ini와 httpd.conf를 다시 수정해 준다. 다행히 PHP의 다른 익스텐션 모듈은 삭제되지 않았다.
  • 상단바 오른쪽에 유저 이름이 추가된 것이 눈에 뛴다. 지저분해 보이기에 없애 버렸다. System Preferences > User $ Group > 아래 Login Options 클릭. 비활성화 되어 있으며 그 아래 자물쇠를 클릭해서 패스워드를 넣고 활성화 시킨다. 항목 중에 Show fast user switching menu as … 를 해제해준다.
  • 미션 컨트롤에서 대쉬보드를 없애고 스노우 레오파드와 같이 작동시키고 싶으면 System Preferences  > Mission Control 에서 Show Dashboard as space 항목을 해제한다.

그 밖에 iCal이나 메일 앱의 인터페이스들이 이쁘게 바뀌었고 앱의 전체화면 모드를 지원한다.
라이언은 아직까지 앱들의 호환성에 대한 문제가 있지만 비교적 이전에 사용자가 설정한 내용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업데이트해준다.
본인은 매직마우스를 사용하지만 매직 트랙패드를 사용하면 훨씬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같다. 비록 필요성이 떨어지지만 런치패드를 보고 짐작하기에 이번 라이언은 iOS로 가는 교두보가 아닌가 싶다. 기대를 많이한 탓에 만족감 또한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벌써부터 라이언의 차기작 이름이 궁금해 진다. 후보로 치타, 여우, 늑대, 시라소니등이 생각난다.  범들의 이름이 다 총동원되었으니 다음은 어떤 동물의 이름을 사용할지… 라이언 블랙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매번 그렇지만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 할 때 마다 블로거들이 앞다투어 글을 포스팅 한다. 그리고 사용하고 싶어 안달이된 나머지 곧바로 구입해야 직성이 풀린다. 이런 유저들은 대부분 애플 충성파들이다. 애플이 대대적으로 홍보하지 않아도 이런 충성파들이 알아서 전파해준다. 솔직히 본인도 애플 기기들을 몇 개 사용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그들의 작품에 매료된것 같다. 물론 애플이 제품을 출시했다고 팬들이 모두 반겨주지 않는다.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노력이  있고 제품들도 감동을 주기에 그런것이 아닐까?

<<2011.9.21 추가>>
라이언으로 업데이트 한 후에 생긴 문제인듯 하다. 웹사이트의 입력 폼에서 한글로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아무런 반응이 없다. 키보드를 영문모드로 바꾼 후 다시 클릭하면 정상 작동한다. 한글키보드 사용자들만 해당하는 문제인지 알 수가 없지만 황당한 버그가 아닐 수 없다. 아니면 애플에서는 알고 있으면서도 넘어가려는 것인지… 아무튼 라이언은 다른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 문제가 남아있고 디테일한 부분을 놓친 부분이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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